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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Spitz-さざなみ (잔물결) PLAY BOX

최근 여러가지로 지친 저에게 한 줄기 빛과 한 줌의 소금 같은 앨범이 왔습니다(사실은 산지 한달이나 지났지만 이제야...)
스피츠의 12번째 앨범 사자나미(잔물결)입니다. 라이센스 감사합니다. 사실 베스트가 한국에서 발매하지 않아 조금 삐져있었거든요.

별도 케이스
마사마가 미술을 전공해서인지 스피츠 자켓은 항상 감각적>.<
이번 앨범 타이틀과 자켓을 보는 순간 감동해버렸습니다. '사자나미' 자켓에 사자를 그려주는 센스! 우연일수도 있지만 한국팬들을 위한 배려같지 않나요? '나데나데 보이' 가사에는 무려 한국어 '알았어'가 나오기도 하구요(일본앨범에 저 가사만 한국어로 쓰여져있어요) 마사무네씨 열심히 한국어 공부하셨군요! 4년전에 왔을 때, 한국어 한글자 읽는데 2초가 걸린다고, 다음에 올 땐 0.5 초만에 읽을 수 있도록 공부하겠다고 했었는데...아 귀여운 사람///// 마사마 한국팬들을 잊지 않았구나,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제가 구입했을 때는 선착순 한정으로 포스터와 스피츠 사진이 함께 왔습니다(지금은 다 끝난듯) 일본어 가사집 + 한국 번역 가사 + 아무 인쇄없는 표지 이미지 + 포스터 + 멤버들 사진까지 상당히 푸짐한 구성! 한국어 번역 가사는 스피츠다운 느낌이 없어서 다소 실망했지만요. 팬들이 해석한 쪽이 가슴에 팍팍 와닿네요.
멋진 아자씨들
벌써 20주년이라니 세월이 참 무섭긴합니다. 그래도 스피츠에겐 그런 세월을 무안하게 만드는 한결같음이 있지요. 한국시장이 개방하기 전부터 바다 건너 팬들을 위해 꾸준히 한국을 찾아와 주었습니다. 일본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소규모 공연이었지만, 데뷔때가 생각난다며 즐겁게 공연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번 앨범은 전작인 스베니아 보다 한층 더 부드럽고 상냥해진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론 스베니아보다 더 즐겨 듣고 있습니다. 2번째 트랙 '복숭아'와 6번째 '불가사의'는 딱 스피츠 스타일이란 느낌이구요, 가장 즐겨듣는 넘버이기도 합니다. 싱글 컷 중에선 '루킨포looking for'를 가장 좋아합니다. 특히 가사가 좋아요. 군청도 무척 귀엽긴 하지만, 저에겐 약간 위화감이 느껴지는 곡이라...

스피츠 팬카페에서 일본팬들이 미스치루와 스피츠를 비교한 표가 있었습니다. 몇가지 인상깊었던 비교를 들자면,
미스칠-눈이 떠지지 않지만 일어나지 않으면 안돼/응원가/살아라/모든 사람에게 전하고 싶어
스피츠-눈이 떠졌으니 슬슬 일어나 볼까/치유의 노래/죽지마/알고 싶은 사람은 알면 돼

보고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내가 스피츠를 좋아하지....하고.  

생활감이 느껴지지 않는 청량한 목소리와 소년같이 수줍은 모습.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고, 스타일이 변해도 음악적 본질은 변하지 않아요. 무척 바쁘고 지치는 일상에서 '문득 발 언저리의 꽃을 깨닫는' 그 순간이 스피츠의 음악에 녹아있습니다. 덕분에 스피츠의 음악을 들으면서 저도 웃을 수 있어요. 항상 고마워요. 투어 스케쥴도 나오고, 라이센스도 나오고, 내년엔 내한해 줄 것 같은 즐거운 예감이 듭니다. 스피츠의 음악처럼 따뜻한 봄이 어서 오기를...


それじゃダマされない ノロマなこの俺も
그걸로는 속지 않아 둔한 이런 나라도

少しずつだけれど 学んできたよ まだまだ終わらない
조금씩이지만 배워왔어 아직 끝나지않았다

疲れた目 こすった先に
피로한 눈 비빈끝에

捜し求めていた 灯りを見た
찾아헤매던 불꽃을 보았다

ルキンフォーどこまでも つづくデコボコの
루킨포(looking for) 어디까지나 계속되는 울퉁불퉁한

道をずっと歩いていこう
길을 계속 걸어가자

初めてだらけの 時から時へと
처음 투성이의 시간으로부터 시간으로

くぐり抜けた心 君につなげたい 届きそうな気がしてる
빠져나간 마음 너와 이어지고싶어 닿을것 같은 기분이 들어


ダメなことばかりで 折れそうになるけれど
안되는 일뿐으로 꺾어질것같지만

風向きはいきなり 変わることもある ひとりで起き上がる
풍향이 갑자기 바뀌는일도 있어 혼자서 일어설꺼야

思い出で 散らかった部屋を
추억으로 흩어진 방을

出てゆくよ 言ってたより 少し早く
나갈꺼야 말한것보다 조금은 빠르게

ルキンフォーめずらしい 生き方でもいいよ
루킨포(looking for) 드문 삶의 방법이라도 좋아

誰にもまねできないような
누구라도 흉내낼 수 없을 듯한

燃えカス時代でも まだ燃えそうなこの
불탄 재같은 시대라도 아직더 타오를 것 같은 이

モロく強い心 君につなげたい かないそうな気がしてる
약하면서도 강한 마음 너와 이어지고싶어 이루어질것 같은 기분이 들어

ルキンフォーどこまでも つづくデコボコの
루킨포(looking for) 어디까지나 계속되는 울퉁불퉁한

道をずっと歩いていこう
길을 계속 걸어가자

初めてだらけの 時から時へと
처음 투성이의 시간으로부터 시간으로

くぐり抜けた心 君につなげたい 届きそうな気がしてる
빠져나간 마음 너와 이어지고싶어 닿을것 같은 기분이 들어

不器用なこの腕で 届きそうな気がしてる
서투른 이 팔에 닿을것 같은 기분이 들어

출처: http://cafe.daum.net/bluecarspitz  mazamune님
번역가사집 해석과 지음아이 해석보다  mazamune님 해석이 킹왕짱////

덧글

  • 2007/11/23 16:4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yucca 2007/11/30 17:43 # 답글

    비공개님/
    잘 지내셨어요? 그렇지 않아도 각중에 떠나셔서 어떻게 연락 할 곳도 없고 마음이 허했는데 이렇게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힝 너무 반가워요 (막 부비고 그런다 ㅋㅋ)
    온라인에서 만난 고마운 인연들이 참 많은데, 아무래도 넷에서의 만남은 한쪽이 사라져버리면 만나기가 힘들다는게 슬프고 그랬어요.

    일본은 날씨가 많이 춥군요 역시..일본 유학 진짜 부러워요 그래도 역시 타국이라 힘든 점도 많으실 것 같아요. 힘내세요! 화이팅 화이팅! 저도 내년엔 또 중국엘 가볼까 고민되는데 나이가 있다보니 여러가지로 걱정이 많이 되네요. 그래도 역시 낯선 문화에 도전하는 건 매력적인 것 같아요.

    스피츠 이번 앨범이 저번 앨범보다 마음에 들었어요. 전 불가사의를 제일 좋아합니다. 아 그리고 WRONG SCALE이란 밴드가 있는데 음악이 정말 좋아요. 왠지 아실것 같은...얼마전에 세번째 앨범이 나왔던데 전 두번째 앨범이 제일 좋았어요^^12월엔 범프 5집도 나오고 요즘은 귀가 참 즐거워요 헤헤

    부산은 정말로 눈이 잘 안와서 겨울이 좀 심심하긴해요. 따뜻할거라 하지만 은근히 바닷바람때문에 춥기도 하구요.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시구요, 제가 한번 호되게 아팠더니 건강이 진짜 중요한걸 알겠더라구요.
    자주 들러주시면 완전 기쁜거죠~ 꼭 또 뵈어요^^


  • 2015/01/07 12:3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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